우선 글 제목이 좀 불친절한 점을 사과드립니다. 글 제목에 글자 수 제한이 있어서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어쨌든 이 글은 제가 쓴 지난 글

(인싸를죽여라)미국대안우파 여성혐오가 한국 4050 민주당 혐오로 이어지는 과정 : 클리앙 (clien.net) 

이 글에서 부족한 점을 보강하는 글1입니다.

1번이라고 붙인 것은 앞으로도 보강해야 할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저 글을 쓰고 저 글에 달린 댓글을 전부 읽어보았는데요.

읽으면서 느낀 게 저도 제가 아는 걸 읽는 사람도 당연히 안다고 생각하고 근거 제시를 제대로 하지 않았구나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쓴 글  제목이 "미국 대안우파 여성혐오가 한국 4050 민주당 혐오로 이어지는 과정" 이잖아요?

그러면 제가 이 글에서

1. 미국 대안우파 여성혐오가 한국 대안우파 여성혐오로 어떻게 수입되었는지

2. 한국 대안우파 여성혐오는 어떻게 4050 민주당 혐오로 이어지는지

이걸 잘 설명하고 근거도 제시애야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평소 유튜브 뉴스 영상 댓글에서 그리고 커뮤니티 눈팅 어플에서

여성혐오와 여성혐오에서 이어지는 세대 혐오를 너무 매일 접하다보니 그게 저는 익숙해서

클리앙에 계신 분들로서는 처음 볼 수도 있고 근거도 없이 제가 이런 얘기를 하면 

진짜 그런 소리가 있어?? 황당할 수 있다는 점을 제가 놓치고 썼더라고요.

정리해보면

1번 미국 대안우파 여성혐오가 한국 대안우파 여성혐오로 이어지는 것은 제가 평소에

여성혐오 "펌글"에 항의하는 글을 쓰면서 여러 번 언급하긴 했던 부분이에요.

그래서 저로서는 여러번 쓴 얘기라서 굳이 쓰지 않았지만 제 글을 보는 분들이 제 지난 글을 전부 읽으셨을 리도 없고

저 글을 저 글대로 오히려 더 구체적으로 자세히, 미국 대안우파 여성혐오가 한국 대안우파 여성혐오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제가 제시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레드필 알파메일 베타메일 이론이 어떻게 5~10년이 지나고 한국에 설거지론이란 이름으로 수입이 되었는지

제가 밑줄 친 이 글을 지난 글에 사진을 첨부할 때 저야 저 미국 대안우파들이 하는 얘기가

한국 대안우파들이 매일 남초 커뮤니티에 올리는 30대 여자, 40대 여자 와인론 이야기라

(디씨인사이드 주식갤러리의 설거지론, 베트남론, 마통론 다 마찬가지고요)

이게 여기서 왔구나 싶지만, 

사실 저부터도 다른 회원들과 함께 저런 여성혐오 펌글(한국 여자는 20대에 놀기만 하다가 30대 들어 마이너스 통장 들고 퐁퐁남 찾는다)

에 항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니 클리앙만 하시는 분들은 처음 듣는 반응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1번: 미국 대안우파 여성혐오가 어떻게 한국 대안우파 여성혐오로 그대로 수입되는지도 제가 근거를 더 보강해서

제시했어야 했다고 생각하고요. 앞으로 평소에 근거를 모아두고 만약 글을 쓴다면 근거와 함께 쓸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가 보충1이라고 글을 쓰게 된 것은

"2. 한국 대안우파 여성혐오는 어떻게 4050 민주당 혐오로 이어지는지" 

2번 때문입니다.

특히 제 지난 글에 여성혐오가 어떻게 4050 민주당 혐오로, 세대 혐오로 이어진다는 건지

비약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고 저도 제 주장만 있을 뿐 근거 제시를 캡쳐 등으로 올렸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위에도 썼듯이 저야 매일 보지만 클리앙만 하시는 분은 잘 모르실 수도 있죠.

그런데 이와 관련된 글을 이렇게 빨리 쓸 줄은 몰랐는데요.

어제 산불이 나는 바람에 

2번

"2. 한국 대안우파 여성혐오는 어떻게 4050 민주당 혐오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지난 글에 보충하는 성격이라 보충1이라고 번호를 매겼고요.

여기서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은요. 제가 여성혐오, 특히 여성혐오 "펌글"에 항의하면 저보고 그러면 남녀 불평등에

항의하면 안 된다는 것이냐, 남성이 겪는 불합리, 불평등이 세상에 없다는 거냐 혹은 항의하지 말라는 거냐

입을 막는 거냐고 하시는데요.

당연히 억울한 처사에 항의해야죠. 

그런데요. 이렇게 억울하고 불합리하고 불공평한 일을 당했을 때

대전시나 대전시장, 아니면 서울에서도 같은 일이 있었다고 하니 서울시나 서울시장에게 항의해야겠죠.

하지만 베스트 게시판에 간 저 글에서 내가 항의를 했다는 아니면 앞으로 어떻게 항의를 하자는 내용은 없습니다.

댓글에도 "애기도 안 낳으면서 공동체에 도움되는 게 뭐임?"이런 여성혐오와 함께

본문과 댓글에 "그 세대" "스윗세대" "똥팔륙" 등등 4050 세대 혐오만 있습니다. 

그럼 왜 민주당 혐오가 없을까? 그건 지금 대통령이 국힘이고, 서울시장도 국힘이고, 대전시장도 국힘이어서 그렇습니다.

민주당 정부였으면, 저 지자체 장이 민주당이었으면

저 댓글들은 문재인 대통령 비하, 혐오로 가득헀을 겁니다.

2023년 3월 대선 전까지는 그랬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국힘에서 당선되고 나니

여성혐오> 4050 세대 혐오> 민주당 혐오에서

여성혐오>4050 세대 혐오에서 민주당은 지금 민주당이 한 게 아니니까 깔 수가 없고 그런데 "국민의 힘" 얘기는 쏙 빠집니다.

그래서 제가 저런 글 쓰는 사람들이 "우파"라고 하는 것입니다.

만약 민주당 정부였으면 저 지방자치단체장이 민주당 소속이었다면 저 글과 게시글은 "민주당 혐오"로 난리가 났을 것입니다.

사실 클리앙에 이런 이슈 있을 때마다 민주당을 혼내고 민주당 반대하는 글이 많았지만 그건 클리앙 안에서 그렇고요.

좀 더 명확히 말하자면 클리앙 밖에는 "문재인 대통령 조롱 밈"으로 가득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 게시판에도 몇 번 썼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일부러 페미니즘 정책을 써서 출산률을 낮춰서 일부러 나라를 조선족이나 중국에 넘겨준다"는 내용이

제가 캡쳐해온 커뮤니티에서는 정론이었는데요.

저는 이 부분에서

미국 대안우파의 여성혐오가 이민자 혐오로 이어지는 것을 한국에 그대로 들여와서

"문재인 대통령이 일부러 페미니즘 정책을 써서 출산률을 낮춰서 일부러 나라를 조선족이나 중국에 넘겨준다"

이 논리로 가져왔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이 사이트에서 작년 3월 대선 전에는 베스트 게시판에 글이나 댓글에 온통 저 얘기라 저는 황당해서 클리앙 게시판에 왜 저러냐고 글을 쓰기도 했지만 당시에 캡처를 해서 올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 부분도 다른 커뮤니티나 유튜브 댓글에서 흔히 마주치신 분도 계시고

클리앙만 하신 분이라면 못 보셨던 분도 계시기 때문에

아직도 저런 이야기를 하는 글이나 댓글을 마주치면 그때는 캡처를 해서 글에 근거로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담이지만 문재인 대통령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 바뀌고 나니 갑자기

베스트 게시판에서 갑자기 미국 양적완화 이야기를 합니다.

그동안은 문재인 대통령이 심지어 또 "일부러" 부동산 올렸다고 하는 글만 있었는데요.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페미니즘 정책을 "일부러" 써서 출산율 낮춰다고 하던 글을 사라지고 

객관적으로 통용되는 이야기인 "동아시아 출산율", "선진국 출산율" 이야기를 합니다.

그럼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가 뭐냐? 예를 들어 우리가 뭘 하자고 하는 것이냐?

이런 것이 있다고 "알리는" 것도 있고요.

디시인사이트 주식 갤러리에서 나온 여성혐오 시리즈(설거지론, 베트남론, 마통론)을

블라인드에 올리고

블라인드 글이 "펌글"이 되어 펨코 베스트 게시판에 올라오고 각 커뮤니티 사이트, 특히 남초 사이트에 퍼지는데요.

펌글 퍼오시는 분들은 그냥 "유머글이어서 모르고 퍼왔다"고 하시지만

그 글에 항의댓글 다는 회원들로서는 매번 항의댓글 달고 이 글이 왜 여성혐오글인지 설명하고 삭제시키는 게

중노동이거든요.

실제로 클리앙은 그렇게 항의를 해서 설거지론이 클리앙에 글이든 댓글이든 퐁퐁 이런 용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퍼뜨리려는 것을

우리가 막았지만.... 

"펌글"을 퍼오는 사람도 삭제하면 끝이 아니고 적어도 본인이 이런 글을 퍼왔었다는 책임감은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펌글"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자 펌글에 항의도 하고 펌글 올린 사람 저격이나 아카이브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카이브를 한다면 클리앙 회원 규칙 안에서 합니다. 저는 일개 회원일 뿐이고 클리앙 규칙을 위반하고도 처벌 받지 않는

그런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누군가는 혐오펌글을 끝없이 퍼오고 게시판이 여성혐오 글에 먹히지 않길 바라는 회원들은 그 글이 논리적으로 맞지 않음을 댓글에반박, 항의 댓글을 애써서 달고 그러면 그 글 삭제하고 끝. 그 뒤 똑같은 여성혐오 펌글을 누군가 퍼오고...

이 끝없는 여성혐오 펌글의 굴레는 "펌글"을 퍼오는 사람도 "책임"을 져야 끝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글에도 역시 논리가 허술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이 지난 글 댓글에 댓글을 받아도 생각을 바꾸지 않을 거면서 뭐하러 댓글을 달면 읽어보고 댓글을 달겠다고 하냐고 하시는 분이 있었는데요.

제 글에 반박댓글이 달려서 그 댓글 하나를 보고 제가 이제까지 여기 쓴 생각을 전부 부정하고 버린다면 그거야 말로 이상한 일 아닐까요?

댓글 하나로 이때까지 해온 생각을 다 바꾼다는 게요.

하지만 읽어보고 가급적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답을 하겠다는 것은 예를 들어 글에 논리가 부족하다거나 빈약한 거 같다라거나

반박이 들어오는 부분들을 다 참고하고 생각해보겠다는 것이죠.

만약 제가 생각치 못했던 것을 댓글에 언급해주시는 분이 계시면 그때부터는 그에 대해 알아보거나 생각해보기도 하고요.

막연하게 욕, 비난(멍청한 소리한다) 이런 거는 대댓을 하지 말까 싶기도 합니다.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요. 

아무튼 지난 글에 제시 못했던 게 마침 어제 산불 때문에 올라와서 이 글을 씁니다.

제 지난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난 글에는 그냥 딱히 근거나 이유 없이 비난하는 댓글에조차 대댓을 하나씩 다 달았습니다.

피드백은 되도록 댓글마다 댓글하나씩 달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만약 제가 일일이 대댓을 달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많이 달리면

포기하고 전체를 포괄하는 댓글을 달 수도 있고요.

만약 댓글에서 처음보는 이야기를 한다면 대댓이 더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보는 얘기는 알아보고 생각을 해봐야 하니까요.

위에도 적었지만 비난이나 비판에 근거, 이유가 제시되었다면 그 이유(근거)에 대한 제 생각을 되도록 가능하다면 써보겠지만

그냥 이유제시 없는 비난에는 저도 댓글을 달지 않으려고 합니다.

재미없는 이야기인데 읽어주시고 관심가져 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