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 말대로 남로당이 문제였다면 남로당 무장대만 잡으면 되는 것 아니냐. 당시 남로당 무장대는 300~500명 정도 밖에 안됐다고 한다. 이거 잡는다고 한라산자락 마을에 있는 사람들이 협조할 수 있어서 모두 해안가 마을로 내려오라고 시켜놓고 내려오는 족족 죽여 버렸고 그게 무서워서 못내려간 사람들은 올라와서 죽여버렸는데 그 사람들 무슨 죄냐?
사망자수가 신고된 수만 1만이 넘었고 정부 추산으로는 3만이고 당시 미군정이 미국에 보고한 수는 6만이었으며 4.3을 연구하는 역사학자들이 조사한 것은 9만에 이른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지 아냐? 학살당한 사람들의 남은 가족이라고 하면 같이 학살 당할까봐 가족을 가족이라 말하지 못하고 슬픔을 삼켜야 했던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학살 당한 사람들 중에 가족이 모두 몰살을 당한 경우 신고해줄 사람이 없어서 누락 됐고 아이들도 많이 누락이 됐다고 한다.
300~500명 잡자고 6만을 죽이는 것이 말이 되나? 산자락 먀을에 살던 사람들이 해안쪽으로 내려오라고 해서 고분고분하게 협조를 한 것도 죄가 돼서 그렇게 죽여야만 속이 시원했겠냐? 그러면서 그들이 다 빨갱이라고? 10살 미만의 아이들과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빨갱이라서 그렇게 다 죽였냐? 당시의 65세면 지금 80대와 비슷하다.
애처에 경찰이 지나가는데 걸리적 거린다고 멀쩡한 사람을 총으로 쏴죽인건 어떻게 할거냐? 그것에 항의를 했지만 개까이고 그것 때문에 눈돌아간 남로당원들이 경찰서를 습격해서 무기를 탈취해서 무장한채 산으로 들어가서 대치한거 아니냐. 원인을 제공해 놓고서 반발한다고 토벌을 빙자해서 남로당원들과 전혀 상관 없는 민간인들을 잔인하게 학살한 게 정당화가 되겠냐?
제주도에서 6만, 보도연맹으로 30만, 4.19 때 300여명. 이쯤되면 살인마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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