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주,아산을 주1회 왔다 갔다 함돠..주말 부부라서요~
문막~여주~장호원 진암 교차로(걍 경유지)~음성~...아산 이렇게요.
지난 금욜 저녁 7시 전쯤.
장호원에서 조수석 뒷타야에 "이따만한" 볼트?? 하튼 그게 박혀 버렸지요..다행히 운행은 가능 할 정도구요.
'하!!!...'
젤 먼저 드는 생각은
'나도, 타이어 교체해야 하나? 휠 교체해야 하나? 1~200 깨지나?' 등등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더구나 시간도 약간 늦은 때라서.. 호구 되는건 아닌가 라는 ...
집, 회사 오가는 길에 신호대기때 몇번 본 듯한 정비소&타이어 전문점(?)으로 GO!...
그 때, 사장님은 다른 차 수리 중..
사장님이 내 차로 오시더니
아래는 그 사장님이 취한 '액션'입니다.
1. 타이어 이곳 저곳 둘러봄.(조수석 뒷 타야 '이따만한거' 박혔다 얘기 했슴.)
2. 타이어 공기압 체크 함.(살~짝 불길한 예감이..)
3. 리프트에 띠움. (흠.. 그냥 세워 둔 채로 지렁이 박을 수 있는 위치인데..)
4. 그리더니...(슬픔 예감이 몰려 올때 쯤)
"타이어가 다 닳었네요~ 교체할 때 됐네요..." 라고 함.
"아, 좀 있다 교체 할겁니다."(사실 교체 시기가 되긴 했지만..)
그러고서, 맘 속으로 '눈탱이..아니야~ 아직 아니야~'
5. 박힌거 빼고 지렁이 박은거 확인하고서야 일단 안심.
(다행이야~ 4짝 타야 교체 안했고, 휠 교체도 안 했고.. 라고) ㅎㅎ
6. 공기압 다시 체크한 후, 리프트에서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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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 즈음이고,
리프트 올리고, 내리고, 지렁이 박고
더군다나 다른차량 정비 중 이었으니 2~3만원 예상.
(참고로 저희 회사 공단에 있는 정비소에서 지렁이 박는데 15,000원 임.)
"사장님! 얼마죠?"
"...#@!$%$ ~"
"예???"
.
.
.
..
.
"그냥 가세요~"
라고 하심.
지나가다 들른 거고, 타 지역이고, 첨 이라고 말씀 드리고 비용 지불 하려는데도 극구 사양 하십니다.
그리고, 쿨 하게 하던 일 하러 가시네요~~
너무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사장님.
일주일 스트레스 확 날아가고, 저에겐 정말 소확행 그 이상 이었네여~~
그래서, 제 맘을 보배 형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끄적여 보내요~~.
그냥 감사 인사만 하고 오기엔 좀 그래서 음료수 사드리고 왔네요~~
형님들~~
아직 이런 곳이 있네요...^^
그리고,
"장호원 진암 교차로 코너에 있는 정비소 사장님~~!
사업 번창 하세요~!~"
보배 행님들 모두 '안운' 하시고 '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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