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영화 게시판에 영화 리뷰를 매주 올리고 있는데 특별한 영화나 단편 영화도 한 번씩 웃자에서 보면 좋겠다 싶어서 작성해보았어 :)독립 영화,단편 영화들도 즐겨보는 편인데 생각보다 재밌고 상상력이 풍부한 작품들이 참 많아 😊이번에 리뷰할 작품은 2015년 작품인 '몸값'!! 러닝 타임이 14분 밖에 안되는데 인상 깊고 소름 끼친 반전에 놀랐어이충현 감독의 작품으로 박신혜,전종서 주연 '콜'의 감독이기도 해! 그럼 시작!*19금 영화입니다! 결말은 없지만 스포가 있으니 주의!영화 시작부분. 여주인공인 주영(이주영)의 모텔에서 담배를 피우며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배우 이름이 이주영인데 극 중 이름도 주영. '몸 값'이라는 타이틀이 하얀색으로 화면을 채우고 있다.(하얀색을 기억하자)누군가 문을 두드리자 주영이 나가서 반갑게 맞이하는데.. 중년의 한 남자(박형수)다. 어색하게 웃으며 인사하는 두 사람.무슨 사이일까..? 영화 제목을 보면 추측이 가능하지만 두 사람은 평범한 사이가 아닌.. 원조교제로 인해 만난 것이다. 남자는 주영을 보며 키가 굉장히 크다며 칭찬하자(실제로 이주영 배우님은 175) 주영도 남자가 괜찮다고 말해준다.주영의 이름을 헷갈린 남자. '주현이라고 했나?" "주영이에요.이주영" "고등학교 2학년?" "네..18살" 흐뭇해하는 남자.담배를 마저 피워도 되겠냐고 묻자 흔쾌히 허락하는 남자. 그는 기분이 좋아보인다.담배는 중학교 때부터 피웠다는 주영. 본드는 하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떤다그리고 남자의 가장 중대한 질문. "처음부터 이런 말 해서 그런데..처음은 확실한거지?" 이 질문에 처음 맞다고 대답하는 주영.연이어 남자는 피가 났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주영이 자신은 피가 안 날 수도 있다고 한다. 중학교 때 담임에게 성추행 당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하자 표정이 싹 바뀌는 남자.실망한 표정을 보여주며 뭔가 고민하는 남자. "난관에 부딪쳤는데.."하면서 생각에 빠진 듯 하다.겉옷을 걸고 와서 주영에게 말하는 남자. "미안한데 약속한 100만원에는 안 되겠다. 일반 원조 가격인 17만으로 하자"이 말에 주영도 잠시 고민하면서 "17만원이요?" 하고 묻는다.남자가 답이 없자 주영은 "제가 아다가 아니라서 그런거에요?"이 말에 남자는 잠깐 혼란스럽다. "요즘도 그런 말을 쓰는 구나?"이 애가 고등학생은 맞나..?고 생각한 듯 하다.주영에게 무슨고냐고 물어보자 창밖을 힐끔 보더니 '가평고'라고 답하는 그녀.그 대답에 남자는 화가 많이 난다. 거짓말을 하려면 제대로 하라고 화내는 남자. 교복엔 '수원여고' 마크가 붙어 있던 것.주영도 잠시 당황하며 다른 생각에 잠긴다. 남자는 당했다며 생각하고 욕을 뱉어 내기 시작한다.하지만 주영은 웃기 시작한다. 충분히 이 상황이 무서울 상황이기도 하지만 웃는 그녀가 대단하다 😮
웃는 그녀를 보며 황당해 하는 남자. 그는 장례식 있다고 뻥치고(..) 가평까지 왔다고 한다. 그리고 찰진 욕들을 마구 날려주신다. 도리어 주영은 남자에게 ab형이냐고 물어보기도 한다 그럼에도 계속 웃는 주영. 남자는 완전 빡쳐서 죽인다니 하며 욕하다가 여기까지 온 게 아쉬웠는지 7만원에 하자고 한다.100만원에서 7만원으로 수직하락하자 주영도 "7만원이요..?" 하지만 수락한다. 돈을 벌어야 한다면서..!남자는 신났다. 하의를 벗으며 씻을 준비를 한다. 굉장히 멋진.. 속옷을 보여주신다.🤣남자는 주영에게 3만원을 먼저 주며 나머지는 나중에 주겠다고 하며 먼저 씻는다. 주영은 잠깐 생각하더니 받은 3만원을 주머니에 넣고 '병신'이라며 한 마디 하는데..이상할 정도로 침착해 보이는 주영. 이 상황에서 다시 담배를 또 하나를 꺼내서 피기 시작한다.맛깔나게 피는 중에 전화가 오자 친절하게 받는 주영. 누굴까?밖으로 나가서 통화하는 주영. 여기는 독서실이라고 하며 "100만원.. 처음이에요" 등 지금 샤워하는 남자와 나눈 익숙한 대화를 한다. 또 다른 약속을 잡는 건가?확인하려면 직접 와야 한다고 하며 약속을 잡는다. 저녁 8시 반. 한 타임 더 추가한 것이다. 그리고 어딘가로 향하는데..!!나간 곳은 옥상. 놀랍게도 옥상엔 수많은 여고생 차림의 여자들이 있었고 주영은 한 아주머니에게 가서 8시 반 타임 또 잡았다고 알려준다. 덧붙여 이번달에는 '주영'이 1등이라고 하는데..!!여유있게 자신의 가발(!)도 내려놓고 다시 돌아가는 주영. 주영과 남자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영화 몸값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14분 밖에 안 되는 시간에 정말 긴장감 있게 몰입해서 본 것 같아요! 단편영화제에서도 많은 호평으로 상도 많이 받았죠!그리고 이 작품에서 파생한 작품이..!!
진선규,전종서 주연의 몸값(6부작)입니다 🤭여기서 진선규님과 전종서님 두 분다 연기 기똥차게 잘 하시지만 특히 진선규님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얼마나 웃기고 대단했던지..배우 분들의 변신은 항상 무궁무진하며 노력을 정말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배우 분들 항상 응원하며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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